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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전날 B군의 숨소리가 이상하고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거주지 인근 병원에 데리고 갔으나 병원 측에서 아기의 상태가 중하다고 판단해 더 큰 병원에 갈 것을 권유했다.
이에 A씨는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B군을 후송했다. 다만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B군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급히 중환자실로 옮겨진 B군은 갈비뼈 골절과 뇌출혈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동 학대를 의심한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대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막 접수해 수사하는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히기 어렵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