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앱코는 시장 트렌드에 걸맞는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PC 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단말기’의 충전함 시스템, 지난해부터 론칭한 소형가전 브랜드 ‘오엘라’, 음향기기 브랜드 ‘비토닉’ 등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사업들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2017년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33.5%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액은 740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 한 해의 영업이익(56억원)을 상회했다.
오광근 앱코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생산, 물류 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에 투자해 국내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게이밍 기어 사업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앞당기고 신규 사업인 뉴라이프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수익을 내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겠다”며 상장 이후의 비전을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006800)가 주관사를 맡고 있는 앱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며 일반 청약은 오는 23~24일에 실시한다. 앱코의 총 공모금액은 609억원,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