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그동안 코로나19의 특성을 되돌아보면 잠복기간 동안 언제든지 양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따라서 초기검사 이후 자가격리 조치가 동반돼 진행되고,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각적으로 보건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추가 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 육군 학생 군사학교에서는 격리 중인 사이버 작전사령부 확진자 접촉자가 추가로 양성 판정받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1차 음성 받았다가 추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역시 초기 음성이 나왔더라도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군인같은 경우는 접촉자가 특정되기 때문에 그 접촉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돼 군 시설에서 별도의 자가격리가 취해진다”면서 “이태원 클럽의 경우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밝혀지면 기본적으로 자가격리의 대상이 되며, 증상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바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심자에 대해 클럽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경우 또는 이태원 일대 등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경우는 검사가 초기에 행해지지만, 이후 밀접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가 취해진다는 것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클럽 방문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밀접접촉자를 특정하기 쉽지 않은 경우, 스스로 검사를 받으러 온 경우 능동감시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계속 전화를 통해서 알려준다”면서 “전화를 통해서 증상이 있다고 하는 경우는 다시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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