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인기 팟캐스트 '술술클래식', 공연장서 만난다

윤종성 기자I 2020.01.23 11:23:50

3월14일 롯데콘서트홀서 첫 콘서트
클래식 필수 레퍼토리 27곡 선보여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클래식 음악 인기 팟캐스트인 ‘술술클래식’이 공연장에서 해설과 연주를 들려주는 ‘술술클래식: 더 콘서트’로 확장해 관객들을 만난다.

‘술술클래식’은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와 현직 클래식 분야 종사자 3인이 20여년 간의 경험을 쏟아 만든 팟캐스트다.

지난해 애플 팟캐스트 음악 부문에서 꾸준히 1~2위에 올랐으며, 네이버 공연전시판에서는 클래식 대표 오디오클립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팟캐스트가 눈길을 끄는 것은 클래식 음반사 마케팅 이사(매너리/이상민), 매거진 편집자(소피/이지영),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대장부/황덕호)의 맛깔나는 입담 때문이다.

공연장에서 만나는 ‘술술클래식: 더 콘서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을 테마로 올해 총 4회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클래식 공연 기획사인 크레디아와 매너리, 소피, 대장부가 함께 선별한 클래식 필수 레퍼토리 27곡을 선보인다.

부담 없는 레퍼토리를 계절 별로 들려줘 클래식을 전혀 모르는 초보자들도 ‘인생 클래식’을 만들 수 있는 콘셉트의 공연이다.

‘봄과 꿈’을 주제로 하는 첫 공연은 오는 3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아리아’,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봄’ 1악장,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종달새’ 중 1악장,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 1악장, 쇼팽의 영웅 폴로네이즈 등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한편 ‘술술클래식’은 클래식 입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명의 책과 음반도 발간할 계획이다.

팟캐스트 ‘술술클래식’ 진행자들. 좌로 부터매너리(이상민), 소피(이지영), 대장부(황덕호)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