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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도시개발 관계사인 DK아시아는 지난달 12일 2600억원 규모의 1차 PF 조달에 이어, 지난 28일 2900억원 규모의 2차 PF 조달을 마무리했다. 주관사는 1차와 동일한 KEB하나은행이다.
DK아시아는 지난달 1일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한들구역 내에 들어서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아파트 사업 승인을 받았다.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지하 3층~지상 40층짜리 단일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전용면적 59~ 237㎡ 4805가구)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각급 학교 및 근린공원, 주민편의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는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지하철 9호선 및 5호선이 지나는 김포공항역까지 2정거장이면 진입할 수 있다. 3정거장 거리의 마곡나루역이 16분, 서울역은 35분이 소요된다.검암역에서 마곡나루역까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용할 경우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인천 검단신도시 관문에 해당하는 입지 장점에 힘입어 서울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 등 종사자 유입에 따른 수혜 효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DK도시개발은 지난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 9517억원의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지 조성 공사비 618억원까지 합하면 공사비만 총 1조135억원에 달한다. 향후 검암역세권 7800여 가구 개발이 완료되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함께 1만2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역세권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주관사인 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각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PF 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다양한 교통 인프라로 3기 신도시 인천 계양보다 서울 진입이 빠르고, 360도 프리미엄 조망권까지 확보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유럽형 운하도시 감성이 가미된 한국판 커낼시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