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수현)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 용인시에 있는 에버랜드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방해 공작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이 수사 대상을 에버랜드 등 타 계열사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10일 에버랜드와 보안업체 에스원,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에서 차량 운행을 담당하는 CS모터스 등 삼성 계열사·협력사 노조들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각사 대표 등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들은 최근 1년여 사측이 조합원들에게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말라고 회유하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