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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이서현(44, 사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이 세계의 젊은 여성 억만장자 10인에 선정됐다. .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트렌드체이서는 세계의 젊은 여성 억만장자 10인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19∼50세로 가업을 물려 받은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자신의 손으로 사업을 더 번창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서현 사장이 13억달러(약 1조 477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순위가 매겨지지는 않았지만 이서현 사장은 다섯번째로 소개됐다. 또, 이 사장이 패션기업의 경영자로 삼성SDI, 삼성 에버랜드의 합병하면서 기업 규모를 키웠다는 점과 2011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인수했다는 것에 주목했다.
제일 먼저 소개한 인물은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의 딸 홀리 브랜슨(35)이다. 38억달러(4조3000억원)의 재산을 가진 ‘재벌 딸’이지만 의대에서 신경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의사로 일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08년부터는 버진그룹에서 일하고 있으며, 전 세계를 돌며 의료봉사도 하고 있다. 두번째로 등장한 프랑스 유제품 기업 락탈리의 상속녀 마리 베스니에 보발로(34)는 25억 달러(2조8400억 원)의 자산과 미모를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허스트그룹의 딸 아만다 허스트는 87억 달러(약 9조88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해 최고 부자로 꼽혔다. 이외에도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딸 딜런 로렌, 명품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상속녀인 에린 로더, 포뮬러원 그룹의 딸 타마라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