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한 번째인 수기집은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 중에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 등 아름다운 복무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국민에게는 사회복무요원이 우리사회에 필요한 인적자원이라는 사실을, 사회복무요원들에게는 스스로 긍지를 갖게 하기 위해 발간하게 됐다.
이번 수기집 공모는 지난 4월15일부터 6월14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총 479편이 접수됐다. 심사는 한국문인협회가 맡아 공정성을 높였다. 최우수 1편, 우수 2편 등 총 30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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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은 어진샘노이종합복지관에서 복무하는 김재우 씨(27)의 ‘Two Years of Service, Lifetime of Inspiration’가 차지했다. 외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26살에 병역의무를 시작한 청년으로 한국에서의 생활이 서툴법한데도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주어진 기간에 의무적인 복무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일상생활에서 남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진솔하고 감동적이란 평을 받았다.
김 씨는 수기에서 “주어진 책임에 대해서는 열심히 임하며 복무생활을 하다 보니 더 좋은 기회가 다가왔고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을 때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됐다”고 썼다.
또 한편의 우수상은 경주경희학교에서 복무하는 이환희 씨(20)의 ‘저는 사회복무요원입니다’가 받았다. 특수학교에서 지체부자유 학생들의 배변을 돌보는 등 궂은일을 하면서 조금도 어색하지 않게 봉사하는 정신이 귀감을 샀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친구가 혼자 힘으로 걷는 것을 보고 ‘저 친구가 스스로 걷게 될 동안 나는 무엇을 했는가?’ 하는 반성을 엿볼 수 있다.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병역의무이기에 앞서 우리사회의 없어서는 안 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고 있는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 수기집은 3500부를 제작해 복무기관 및 관공서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병무청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이 소명의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복무요원 헌장을 제정해 오는 9월에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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