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예술계를 지원하고자 도입한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이 내년 봄까지 지속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연 티켓 한장을 사면 한장을 공짜로 더 주는 ‘공연 티켓 1+1 지원 사업’을 2월 말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1~2월이 공연예술계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문화예술위는 이에 따라 내년 1~2월 지원 대상작을 오는 18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위 홈페이지(www.arko.or.kr)와 공연티켓 1+1 홈페이지(www.plusticke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연당 최대 지원액은 1억5000만원이며 한 공연단체당 최대 5개 공연(2015년 선정 공연 포함)까지 지원할 수 있다. 기존 선정 공연이 내년 2월까지 계속되는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에 익숙지 않은 관객을 위해서는 공연 예매를 안내해주는 현장 온라인 예매처를 기존 15곳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