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최근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1억32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푸상안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수마트라 섬 북서부 아체 특별구 내 따껭옹 지역에 2차 계단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도수터널 및 보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일본국제협력기구 지원 자금을 재원으로 하며 현대거설은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공사 기간은 5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9억5000만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1965년 이후 누적 해외 수주액은 792억6000만달러로 8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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