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제 2차 세계대전을 알리던 1945년 8월 14일에 찍힌 키스 사진 기억하시나요? 60년 이상이 흐른 지금, 젊은 세대들에게 2차 세계 대전 종식의 의미를 알리고자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당시 사진 속 아가씨가 이제는 할머니가 당시 장면을 재연했습니다.
이 사진은 많은 미국 학생들의 벽을 장식하고 있을 정도로 상징적입니다.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찍힌 이 사진은 세계 제 2차 대전 종식의 승리와 감격을 보여줍니다.
64년이 흐른 지금, 1945년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키스 장면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디스 셰인 할머니가 바로 원작 속의 간호삽니다.
90살인 셰인 할머니는 그 때의 장면을 재현하러 다시 타임 스퀘어로 돌아왔습니다.
셰인 할머니는 배우 토니 커티스와 키스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습니다.
대신에 훨씬 젊은 파트너인, 베트남전 참전 용사 로버트 스키바와 키스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디스 셰인 / VJ-day in Time Square 여주인공
대학생들은 이 사진을 보고 그저 한 남자가 소녀에서 키스하고 있다고만 생각하고 역사적 의미는 알지 못할 겁니다. 그 의미를 되새길 때란 말이죠. 이 남자는 참전해서 우리의 목숨을 구해냈어요.
이 캠페인은 제 2차 세계 대전 종식 65주년 기념일인 내녀 8월 14일 까지 1년 동안 이어집니다.
젊은 세대가 제 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역사를 기억하고 세 대간 연결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