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지난 78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만 27년5개월을 재판에 헌신해 온 정통법관으로 이영애 전 춘천지법원장에 이어 사법부 사상 두번째 여성 법원장.
항상 겸손한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남을 대하고 타인의 입장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로 동료와 선후배 법관, 직원들로부터 두루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의 강의, 대전고법에서의 재판 등 연구와 실무경험을 통해 조세법 분야의 전문가로 실무계 및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사법부 내 여성법관들을 대표하는 법관으로 여성의 진출 직역 확대와 근무 여건 개선 등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
시와 음악감상에 조예가 깊고 등산과 여행이 취미. 이비인후과 의사인 남편 임상혁씨(58)와의 사이에 2남.
▲부산 출생(53) ▲경기여고, 서울대 법대 졸업 ▲사시 18회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가정법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