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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더하기창업’ 100팀 선발…대기업 협력·투자 연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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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I 2026.09.28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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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판로 개척·투자 유치 지원…12주 육성 프로그램
경쟁률 4.7대1…초기 스타트업 70% ·IT·SW가 26팀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대기업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더하기창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100개 팀을 선발해 사업 협력과 판로 개척,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한경협은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더하기창업’ 프로젝트 지원 대상 100팀을 최종 선정하고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한경협)
한경협은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더하기창업’ 프로젝트 지원 대상 100팀을 최종 선정하고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한경협)
한경협은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더하기창업’ 프로젝트 지원 대상 100팀을 최종 선정하고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발 기업들은 앞으로 12주간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스타트업들은 밋업데이(Meet-up Day)를 거치며 대기업 파트너사들과의 구체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투자자(VC) 대상 IR 피칭을 진행하게 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기업 시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더하기창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는 민간 주도형 창업 지원 프로젝트다. 단순한 창업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별 대기업·파트너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 협력, 판로 개척,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시작한 공모에는 예비창업자와 업력 7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등 총 474개 팀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4.7대 1이다. 한경협은 서류심사와 온라인 발표 면접을 거쳐 사업모델의 독창성과 기술 잠재력 등을 평가해 100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 가운데 업력 7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이 70팀, 예비창업자가 30팀이다.

산업별로는 IT·소프트웨어가 26팀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케어·바이오 21팀, 제조·소재 17팀이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분야가 전체 선발 기업의 64%를 차지했다. 금융·핀테크는 7팀, 환경·에너지는 6팀이 선정됐다.

이 중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은 57팀에 달했다. AI·빅데이터 분야가 38팀으로 가장 많았으며 바이오 6팀, 의료기기와 재난·안전 각각 3팀, 지능형 로봇 2팀 등이 포함됐다.

대기업들은 단순 후원자가 아닌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영원무역, 아모레퍼시픽, 호반건설, 풍산, LX, KT, 다날 등 참여 기업들이 스타트업과 현업 부서를 연결할 예정이다.

선발 기업들은 다음달 파트너스데이에서 대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11월에는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기업설명(IR) 피칭에 나선다. 12월 성과공유회와 우수기업 시상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이상윤 한경협 전무는 “경제계 인프라를 직접 활용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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