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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예산 ‘역대 최대’ 13.9조 편성…통상·수출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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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5.09.01 10:00:00

내년 예산 13조8778억원…올해보다 21.4% 증가
‘산업 전반 AX 확산’ 예산 2배가량 확대 편성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안보투자 확대도 41.6%↑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본예산(11조 4336억원)보다 2조 4443억원(21.4%) 증가한 13조 8778억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비롯해 첨단산업,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 대응 강화, 공급망 강화, 5극3특 균형성장 등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자료=산업부
산업부는 이 같은 산업부 소관 예산안 편성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추경 포함시 올해 예산은 12조 8605억원으로, 추경 포함 대비 내년 예산안 증가율은 7.9%다. 전체 R&D 예산은 올해 5조 2764억원에서 내년 6조 1690억원으로 16.9% 늘었다. 비 R&D 부문 예산은 7조 7087억원으로 전년대비 25.2% 증가했다.

내년 산업부 예산안 분야별 편성 내역을 보면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예산을 올해 5651억원에서 내년 1조 1347억원으로, 2배 수준(100.8%)으로 확대 편성했다. 파급력이 높은 업종별 특화 제조 AI를 개발하고, 공급망 전반에 제조 AI를 확산시켜 2030년까지 자율제조 AI 팩토리 500개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 주력산업인 자동차, 가전, 로봇, 드론 등 제품 자체에서 AI 기능 구현에 필요한 핵심부품인 온디바이스 AI반도체 개발에도 본격 나선다.

첨단 및 주력산업은 업종별 핵심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2025년 1조 3026억 원에서 2026년 1조 6458억 원으로 3433억원(26.4%) 확대했다. 반도체는 국산 소부장 기업의 제품·설비를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반도체 양산 팹과 동일한 환경에서 성능을 평가·검증하는 미니팹 기반구축 사업에 1157억원을 투입한다. 우리 기업들의 대미 협력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 조선협력 지원사업도 신규 편성했다. 디스플레이, 배터리는 경쟁국 대비 가격경쟁력 제고, 생산성 향상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집중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은 1조 2703억원으로 편성했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서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에 총 8501억원을 편성했다. 금융지원사업은 RE100산단, 영농형 태양광, 햇빛·바람연금, 해상풍력 확대 등 정책과제 이행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금액인 648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원전 예산은 5194억원으로, 올해 대비 305억원(6.2%) 증액 편성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산업 육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에 우리 기업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은 올해 1조 340억원에서 내년 1조 7353억원으로 7013억원(67.8%) 확대 편성했다. 6005억원 규모의 무역보험기금 출연을 통해 조선 산업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고, 미국 관세 영향이 큰 중소·중견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긴급지원 바우처를 424억원 규모로 신설해 피해 분석, 물류비, 생산거점 이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예산은 1조 9993억원으로 편성해 첨단 소부장 기업의 신규 투자 지원, 경제안보 품목 국내생산, 핵심광물 재자원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들의 지역 투자 촉진, 지역 주도의 연구·개발(R&D) 추진, 지역거점인 산업단지의 환경개선 등 5극3특 균형성장 예산은 8835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산업부 예산안은 9월 3일 국회 제출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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