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철도 지하화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 “예전 말의 성찬으로 끝났던 이유는 법적 뒷받침이 부족해 그랬지만 지난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을 총선 공약까지 연결하면서 완결성을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
유 의장은 최근 당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로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구상을 다시 꺼내든 데 대해 “결과를 보여드림으로써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며 “비판하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행정은 시민의 삶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세월이 흘러 생활권·행정구역이 달라지면서 겪는 불편함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의 끝에 나온 시도”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늘봄학교 확대 공약을 두고 ‘아이를 학교에 가둬두려는 것이냐’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유 의장은 “수요조사를 해보니 가장 큰 수요가 일·가정 양립이고 두 번째가 아이 돌봄 이슈였다”며 “아이를 어디 맡길 곳이 없어 ‘학원 뺑뺑이’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공교육 안에 끌어와 해결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