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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종교적 지배관계를 이용해 교회 신도들에게 자신들이 과거에 친부 등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은 것처럼 기억을 왜곡시킨 후 친부 등을 성폭행으로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A씨 등은 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환상을 볼 수 있다’, ‘귀신을 쫓고 병을 낫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주장을 하는 등 선지자로 행세해 교회 안에서 실질적인 최고 권위자로 인식됐다.
이들은 이같은 지위를 이용해 2019년 교회에 다니던 세 자매에게 유치원 때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친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거짓 기억을 주입해 믿도록 했다. 이에 친부는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교회가 ‘이단’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A씨 등은 세 자매로 하여금 친부를 성폭행으로 고소하게 만들었다.
또 A씨 등은 같은 기간 동안 또다른 여성신도에게 삼촌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거짓 기억을 주입해 믿게 한 뒤, 삼촌이 교회 이단 의혹을 제기하자 허위 고소를 종용하기도 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지난해 10월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지난달까지 사건 관계인 및 피의자들을 소환 조사했고, 이날 기소를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