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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이자 백신, 냉동 보관 자료 아직 제출 안돼"

노희준 기자I 2021.02.26 11:00:53

박인숙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언급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의 일반냉동 보관을 승인한 것과 관련, “냉동보관에 대한 자료는 현재 제출받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인숙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은 26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한 두번째 전문가 자문 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추후에 제출받게 되면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국내에 허가 신청한 (화이자 백신의) 보관온도는 영하 90~60℃”라고 말했다.

FDA는 현지시각 25일 성명을 통해 화이자 백신을 ‘일반 냉동고’에 2주간 보관하는 것을 허가했다. 냉동된 화이자 백신 원액을 ‘영하 25에서 영하 15도 사이’에서 2주까지 보관·배송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FDA는 애초 화이자 백신 원액 보관·배송 온도와 기간을 영하 80도에서 영하 60도 사이 극저온에서 최대 6개월)까지로만 허가했다. 하지만 화이자는 지난주 자사의 백신 원액을 보통의 냉동고 온도에서 2주간 보관해도 안전하다는 자료를 FDA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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