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위 산하의 공천혁신소위 위원장인 김선동 의원은 7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당 밖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 차례 들었고, 위원들이 공천 전반에 대한 기준과 룰 등을 논의해왔다”며 “그간의 논의사항을 전체회의 때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혁신소위는 일단 자격심사, 가점·감점 기준 등 공천룰과 관련해 8개 카테고리를 나눠 위원들간 의견교환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까지 논의를 마치고 일종의 ‘권고안’ 성격의 결과물을 내놓는단 계획이다.
한편 특위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역의 물갈이는 실제적으로 룰에 입각한 평가를 다 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물갈이 폭도 크게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9일 전체회의에서 보다 구체적인 공천 기준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다만 한국당 한 의원은 “특위에서 논의되는 건 밑그림 정도로, 결국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