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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소프트, 빛공해 측정용 동영상 휘도계 출시

김민정 기자I 2017.11.15 11:03:50

전광판, 미디어파사드 등 움직이는 조명의 밝기 측정 가능해져

▲사진설명 : 이즈소프트가 개발한 빛공해 측정용 동영상 휘도계 ‘FIS500’의 모습(사진=이즈소프트)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광학소프트웨어·기기 전문기업 이즈소프트는 14일 전광판 등 점멸하는 조명기구의 밝기(휘도)를 측정하는 동영상 휘도계 FIS5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1초당 프레임 수 15fps로 측정할 수 있는 기존 제품군의 성능을 30fps 까지 개선했다. 기기를 활용하면 움직이는 영상 조명에 대한 객관적인 밝기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FIS500은 측정 시간의 단축과 인력 절감의 효과가 높아 넓은 지역의 샘플을 측정해야 하는 빛공해 분야에서 활용도가 기대된다.

기존 측정 방식은 평균 3명의 인력을 활용해 하루 최대 20개소의 측정이 가능했지만, 동영상 휘도계를 활용한 측정 방식은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최소 1명으로 상당히 많은 지역의 측정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외산에 의존하던 동영상 휘도계측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으며, 가격 면에서도 상대적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서영석 책임연구원은 “이번 개발의 목표는 단순 측정 속도의 향상이 아닌, 사용자로 하여금 쉽고, 빠르게 휘도를 분석할 수 있는 연계 소프트웨어의 최적화에 맞춰졌다”며 “FIS500은 평가대상 및 목적에 따라 기본 플랫폼 위에 다양한 분석도구를 이용한 최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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