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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파크 홀릭', 누구나 참여하는 숲 속 오디션 '기대'

정시내 기자I 2016.10.10 11:20:58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페스티벌이 한창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멀리서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인기를 끌면서 가을 공연 축제 현장에서도 색다른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우수 사회적 기업인 극단 ‘날으는 자동차’의 ‘숲 속 파크 홀릭’.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시민참여페스티벌 ‘숲 속 파크 홀릭’은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곳곳에서는 10월 1일과 16일 주말마다 ‘숲 속 아트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7080콘서트를 비롯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술쇼, 신나는 힙합공연, 우아한 발레공연과 웅장한 밴드공연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22일과 23일에는 이색프로그램 ‘숲 속 텐트 영화제’가 진행된다. 공원 옆 잔디밭에 설치된 10개의 텐트에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출품작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상영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0월 29일 열리는 숲 속 오디션이다. 이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자신의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예선을 거친 20개 팀은 최종 무대에 오르며,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결선에서 우승한 6개 팀에게는 총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결선공연에서는 인기 걸그룹 I.O.I를 비롯해 마이티마우스, 비보이그룹 드리프터즈크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비영리공연단체인 ‘날으는 자동차’의 우승주 단장은 “이번 오디션은 실력보다 재미 위주로 평가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은 직접 공연을 관람하고 심사위원으로 현장투표에도 참여해 직접 우승자를 가리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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