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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문에는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경제단체 부회장단이 함께 했다.
이들 경제단체 부회장단은 여야 3당 방문 후 기자회견을 갖고 면담 결과와 각 당의 입장을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강봉균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경제활성화법을 19대 국회 남은 임기 또는 20대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이 “경제활성화법에 대한 당내 의견이 다양하므로 총선 이후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경제단체 부회장단은 밝혔다. 또 국민의당은 박선숙 사무총장과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과의 면담에서 “정치와 경제는 분리 대응하는 것이 당의 방침이며, 경제활성화법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활성화 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 등이며, 진통을 앓았던 선거구 획정안과 테러방지법 합의 후에도 여야간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명운동본부에 따르면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촉구 서명 동참자가 꾸준히 증가해 이날 낮 12시 기준 18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22일 133만명의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한 이후에도 국민의 관심이 계속 이어져 매일 1만여명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명운동본부 관계자는 “오는 5월29일까지인 19대 국회 임기가 아직 한달 넘게 남아 있어 여당과 야당이 의지만 있다면 총선 후에도 얼마든지 경제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며 “국가경제를 살린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입법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법안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입법 가능성이 남아있는 한 경제활성화법 통과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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