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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를 통해 르네상스호텔 매각이 완료되면 남는 차익은 삼부토건에게 돌아간다. 문제는 가격으로 삼부토건은 르네상스 호텔을 담보로 1순위 협조융자 7493억원과 후순위 채권을 더해 약 1조원의 빚을 지고 있다. 즉 르네상스호텔이 1조원 이하의 가격에 팔리면 삼부토건은 손해를 본다는 얘기다.
IB업계 관계자는 “강남에 있는 알짜 땅이어서 매각 가능성은 큰 편”이라며 “다만 가격이 관건으로 첫날과 둘째 날에 매수자를 찾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르네상스호텔은 1998년에 개업했고 493개 객실(연면적 6만5487㎡)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