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강세다.
14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93% 오른 2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후 이틀째 오름세다. 스마트폰 판매의 선전과 태블릿PC 수요 증가로 모바일 디램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램 산업의 구조조정이 실현되면서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디램산업의 공급업체 수가 4개로 줄고 디램이 20nm 공정으로 전환하면서 EUV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후발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설비투자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모바일 디램 및 임베디드 낸드를 같이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소수이기 때문에 SK하이닉스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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