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서울고등법원이 채권환수 소송 항소심에서 채권단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삼성전기(009150) 등 다른 계열사와 협의해 대응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19일 공시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는 지난 11일 삼성차 채권단이 삼성그룹 계열사 28곳을 상대로 낸 채권환수 소송 항소심에서 "삼성 계열사는 채권단에 위약금 6000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삼성그룹 계열사는 서울보증보험 등 14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채권단에 삼성생명 주식 상장차익 8776억원중 위약금 6000억원과 지연이자 200여억원을 돌려주게 된다.(관련기사 ☞ 법원 "삼성, 삼성차 채권단에 연체이자 6000억 지급해야"(2011.01.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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