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최근 경영권 분쟁설이 제기됐던 동아제약과 제이콤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1일 동아제약(000640)과 제이콤(060750) 등에 따르면, 양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암제 개발과 형질전환 동물을 활용한 단백질 치료제 연구 등의 의약품 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동아제약은 제이콤이 생산·허가를 앞두고 있는 암 치료 보조제를 시중에 유통하게 된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항암제의 임상실험도 두 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간 제기됐던 양측의 경영권 분쟁설도 잦아들 전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당초, 경영권 분쟁설이 나왔을 당시에도 그러한 일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었다"며 "향후 양사의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제이콤은 지난해 말 동아제약의 지분을 4% 가량 확보했다. 이에 동아제약도 제이콤의 지분을 10% 정도 매수했다. 당시 양측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경영권 분쟁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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