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2008광주 비엔날레가 연례보고라는 제목으로 5일 오전 10시 광주문예회관에서 개막식을 하고 66일 동안의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광부 장관과 박광태 광주시장 등정.관.재계 인사 외에,케이 소피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디렉터, 쭈 찌앙 상하이 비엔날레 감독 등 전 세계 미술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8광주 비엔날레에는 36개국 127명의 작가가 참여해 천여점의 전시와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광주 비엔날레 역사상 첫 외국인 예술총감독인 오쿠이 엔위저씨는 이번 비엔날레는 기존 전시회의 실험적 작업과 큐레이터의 혁신적 아이디어 그리고 지역의 예술 정체성을 중점다뤘다고 밝혔다.
2008광주 비엔날레는 길 위에서와 제안,끼워넣기 등 세부분으로 구성됐으며 길 위에서는 최근 일년동안 국내외에서 열린 전시를 골라 초대해 광주 비엔날레 전시로 재연출했다.
또,제안은 대인시장 폐점포를 활용해 사회문화적 메시지를 담아 전시하는 복덕방 프로젝트를 비롯해 5명의 큐레이터들이 각자의 독자적 기획방식으로 꾸며진다.
끼워넣기는 독창적 예술세계와 소통방식,이슈를 가진 개별작가의 작품이나 이번 비엔날레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광주 비엔날레는 광주 시립 미술관과의재 미술관, 대인시장,광주극장 등 4곳에서 열린다.
그러나 광주 비엔날레 개최기간동안 부산과 상해 비엔날레 등 국내외에서 비슷한 비엔날레가 열리는데다 첫 외국인 총감독이기획.구성해 흥행 등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