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우리은행은 교회와 성당, 사찰 관련 고객을 대상으로 통장과 대출, 신용카드 등을 묶어 제공하는 `종교단체 전용 패키지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융권에서 교회나 사찰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대출상품 등은 있었지만 통장과 대출, 카드, 자금관리서비스 등을 패키지로 구성한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종교단체 전용 패키지상품은 종교단체 법인 고객과 신도 개인에게 전용 통장을 만들어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 예적금 금리우대 혜택 등을 준다.
또 신도가 관련 이자를 해당 종교단체에 자동으로 헌금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됐다.
우리은행은 교회 건축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교회대출 전용상품 `실로암대출`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교회 건축 소요자금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공사 진척도에 따라 분할 대출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또 가톨릭 우리V카드, 크리스찬 우리V카드, 불자 우리V카드 등 다양한 제휴카드를 출시해 종교용품 구매시 할인혜택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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