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한국과 일본의 지도자들에게 이라크 무장세력의 파병 병력 철군 요구를 거절할 것을 호소할 방침이라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미 행정부의 고위관료에 따르면 체니 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이라크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랍사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체니 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밤 워싱턴을 출발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 3개국 방문길에 오른다. 체니 부통령은 일본과 중국을 거쳐 한국의 총선날인 오는 15일 저녁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
딕 체니 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날은 공교롭게도 일본인을 납치한 이라크 무장단체가 일본에 부여한 3일간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날이다.
전일 알 자지라 방송은 이라크 무장단체 `무자헤딘 여단`이 3명의 일본인을 구속했다고 보도하고, 3일 내에 자위대가 이라크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이들을 산 채로 불태울 것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알 자지라에는 구속된 일본인들의 모습이 방영됐고, 이들은 이마이 노리아키(시민운동가·18), 다카도 나호코(자원봉사자·34), 고오리야마 소이치로(포토저널리스트·32)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이라크에 파병중인 자위대를 철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에 파병중인 자위대를 철수하라는 (이라크 납치세력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현재 이라크 사마와 지역에 530명의 자위대를 파병중에 있으며 이들의 임무는 식수 정제 등의 재건 업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가파병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조영길 국방부 장관도 오후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이라크 추가파병 을 차질없이 추진해 한미 동맹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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