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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0.72% 올라 43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글로벌 관세 대부분이 불법이라는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전반적인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떨어진 4만5295.69에 마감됐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1% 내린 6414.6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0.82% 하락한 2만1279.6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같은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16%(76.10달러) 오른 온스당 3592.20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 역시 1.74% 오른 온스당 353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은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아 미국채 실질금리가 하락할 때 오른다. 국제 금값은 4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후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가 관세 유예와 무역협상이 이어지며 최근까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바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중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점도 금값을 자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금리 인하 압박과 연준 인사 해임 논란 등 중앙은행 독립성 침해 우려 역시 안전자산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9월 기준금리 인하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추가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9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했을 당시 비트코인은 9월 한 달간 8.19% 상승한 바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