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루미르의 일반청약에서 모인 증거금은 4708억원으로 집계됐다.
루미르는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6500~2만500원) 하단의 27%를 하회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공모가가 희망 밴드 하단을 밑돈 기업으로는 루미르가 첫 사례다.
수요예측 부진 여파로 루미르는 모집 공모주식수를 기존 300만주에서 240만주로 줄었다. 최종 공모금액은 288억원이다.
루미르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을 토대로 SAR 군집위성 구축과 연구개발(R&D)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루미르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