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22대 국회 군소 6개 야당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행 국회법에 20명으로 명시된 구성 요건을 그 이하 숫자로 줄이는 안을 추진키로한 것이다.
|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야6당 원내대표 모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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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야6당 원내대표 모임’에서 이같이 논의했다. 한 예로 의석 수 20석 이상으로 제한된 교섭단체 요건을 15석 혹은 10석으로 낮춰 더 많은 정당이 교섭단체로 인정받을 수 있게하는 안이다
이들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보장하고 대정부 질문에 국회 모든 정당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면서 비교섭단체의 권한 강화를 요구했다.
다만 6개 야당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 정도의 원론적인 입장만 나왔다.
지난달 12일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는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도 “민심을 제대로 실현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