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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사돈 지간인 쿠슈너 가문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 마이애미 말린스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은 16억달러(원화 약 1조8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집안이 제프 로리아 현 마이애미 구단주가 가지고 있는 지분을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16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서 로리아 구단주는 지난 2002년 1억6000만달러를 들여 마이애미 구단을 인수한 바 있다. 아직까지 쿠슈너 가문과 로리아 구단주, 마이애미 구단 등은 매각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걸림돌도 있다. 찰스 쿠슈너의 전과 전력 때문이다. 지난 2005년 목격자를 돈으로 매수하고 불법적으로 선거자금을 기부한데 이어 탈세 혐의까지 드러내면서 법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로서 승인을 받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전과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백악관에서 대통령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러드 쿠슈너의 이해상충 문제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지난 1985년 찰스 쿠슈너가 세운 쿠슈너 가문의 가족회사는 주로 맨해튼에서 부동산을 개발하는 사업에 집중해왔다. 이후 사업을 확장해 아들인 조슈아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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