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판매규모는 전체 시장의 11.3%, 은행권 판매규모 22.5% 수준이다. 특히 지난 한달 간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판매량 상위 10개 펀드 중 8개가 국민은행에서 판매 중인 펀드다. 8개 펀드의 한 달 평균 수익률은 6.1%로 모두 플러스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 달간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금액은 2119억원으로 금융기관별 가입금액은 은행이 1061억원, 증권사가 1018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 및 직판으론 40억원이 나갔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펀드 투자시 1인당 3000만원 한도내에서 10년간 비과세하는 상품으로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년이라는 비과세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1~2년 단기투자에서 벗어나 긴 호흡으로 장기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해외주식 비과세 펀드에 무턱대고 큰 자금을 몰아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투자지역과 스타일을 분산(자산 쪼개기)하고, 장기 적립식투자(시간 쪼개기)를 활용하여 투자위험을 관리하고 줄이는 것(위험 쪼개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판매실태조사’에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펀드 평가회사 제로인의‘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에서도 2년 연속‘투자자보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