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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도움 바자회'..내달 1~3일 서울광장

정태선 기자I 2016.03.31 11:33:5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내달 1일~3일 서울광장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

좋은사람들, 로만손 등 14개 기업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개성 외에 다른 곳에서 생산한 제품도 일부 포함한다.

서울시는 ‘개성공단 제품 기획전’을 계기로 서울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 판로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상공회의소와 공동주최로 올해 4차례 열리는 중소상공인 행복나눔판매전에도 개성공단 기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서울시는 판로지원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대체부지를 DMC와 가든파이브에 있는 가용공간을 활용해 4개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지원 조건과 같게 임대료를 1년간 면제하고 2년간 50% 감면해준다. 내달부터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개성공단 기업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경영자금,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이번 기획전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다시 힘차게 일어설 수 있게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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