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투협에 따르면 황영기 회장은 오는 14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40차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연차총회 및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임시총회에 참석차 출국했다.
IOSCO는 증권시장 규제 표준화 및 국제증권거래의 효율적인 감독을 위한 기준 제정을 위해 1983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203개의 증권감독기관과 증권관련 공적기구 및 자율규제기관으로 구성됐다.
1989년 창립한 ICSA는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증권업협회 등 17개국 19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다. 국제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 및 국제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 역할을 수행한다.
황 회장은 영국 방문 기간 중인 15일 UAE 증권감독청 압둘라 알 투리피 청장과 ‘금융전문인력 육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금융전문교육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금투협이 해외 규제당국과 맺는 최초 MOU다.
금투협 관계자는 “UAE 증권감독청은 한국 금융전문인력교육과 자격시험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자국 자본시장에 도입하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향후 양국 자본시장간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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