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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첫 컴팩트 하이브리드 ''CT200h'' 4190만원∼

김보리 기자I 2011.02.08 15:25:45

연비 25.4km..국내 판매 차량 중 두번째 高
올해 1500대 판매 목표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오는 16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렉서스의 첫 컴팩트 하이브리드 차량인 CT 200h이 4190만~4770만원으로 결정됐다.

한국도요타는 8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국제적인 원재자 가격 인상과 엔고 등 다양한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CT 200h의 가격을 트렌드 모델 4190만원, 럭셔리 4770만원으로 책정했다"면서 "올해 1500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CT 200h 출시로 GS450h, LS600h, RX450h에 이어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CT200 h의 연비는 리터 당 25.4km로 프리우스(ℓ당 29.2km)에 이어 국내 판매 차량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이 차량은 렉서스 디자인 철학인 엘피네스(L-finesse)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 공간은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존과 제어장치를 조절하는 오퍼레이션 존으로 구분된 실내 공간은 운전자의 시인성과 조작편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EV', '에코', '노멀', '스포트' 등 4가지 주행 모드가 선택 가능한 온디맨드 드라이브 모드가 장착돼 운전자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스포트 모드에서는 전기 모터의 동력을 최대로 사용해 운동 성능과 민첩성을 극대화했다. 센터 클러스터의 조명은 파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며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표현한다.

또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에 기반을 둔 파워트레인은 1.8 ℓ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2.0 ℓ급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 차량은 도요타 규수의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용 생산 공장인 고쿠라 공장에서 생산된다.
▲ CT 2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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