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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전)선물 상승..인플레 우려 완화

하정민 기자I 2006.12.05 23:01:46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5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생산성 수정치 발표에서 3분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을 찾고 있다.

다만 오전 10시 발표될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1월 서비스업 지수와 공장주문 등 지표 발표가 아직 더 남아있어 상승폭을 쉽사리 확대하기도 어려운 분위기다.

현지시간 오전 8시57분 현재 다우 선물은 전일대비 26포인트 오른 1만2323, 나스닥 선물은 4.2포인트 오른 1807.80을 기록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67달러(1.07%) 높은 63.1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노동비용 3.8%→2.3%로 하향..예상 하회

노동부는 3분기 생산성 수정치가 연율 0.2% 높아졌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4% 상승보다 조금 낮은 수치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척도인 단위 노동비용 증가율은 기존 3.8%에서 2.3%로 대폭 낮아졌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3.2%도 하회했다.

한편 3분기 생산성의 전년동기비 증가율은 1.4%를 기록했다. 지난 1997년 2분기 이후 9년 최저치다.

◆톨 브라더스, 분기 순익 44% 감소..내년은 62% 줄 것

미국 최대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는 회계연도 4분기(8~10월) 주당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44% 감소한 1.07달러(총 1억738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은 더 어둡다. 톨 브라더스는 내년 회계연도 순이익 역시 올해보다 6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드-화이자도 관심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30억달러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CB)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PFE)도 관심이다. 전일 안전 문제로 콜레스테롤 조절제 토세트라핍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힌 후 악재가 겹치고 있다. 전일 하루 화이자 주가는 11% 급락했으며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화이자의 등급 하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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