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로또복권의 사업자 선정 과정 등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박영수 검사장)는 8일 회삿돈 150억원을 빼돌리고 72억원을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로 로또복권 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 공동대표 남진우씨를 구속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로또복권 단말기 공급회사 콤텍시스템(031820)의 자금 150억원을 불법전용하고 별도의 자금72억원을 빼돌려 주식투자 대금, 세금 납부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