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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현장에서 A씨는 30대로 추정되는 차주와 그의 여자친구, 또 다른 지인 한 명을 태우고 포르쉐 차량 운전석에 몸을 실었다.
A씨가 목적지로 출발하려는 사이 앞 차량의 어린이들이 차량에 탑승했고, 이를 기다린다는 이유로 차주 지인이 “개XX야, 왜 출발을 안 하는데”라며 “이 개XX야, 앞차도 못 피해 가면 대리기사를 하지 말아야지”라고 폭언을 쏟아부었다.
A씨는 “욕설하지 마시고, 시비 걸지 마시라”고 곧바로 얘기했지만 차주 지인은 차 안에 있던 물병을 A씨 눈에 집어던졌다.
이를 지켜보던 포르쉐 차주는 물이 튀어 차량 내부가 더러워지자 A씨에게 폭언을 내뱉었다.
차주는 “야 감당할 수 있겠나? 너 나한테 죽는다 진짜로”라며 “내 차 너무 더러워졌는데?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언성을 높였다.
정상 주행이 어렵다 판단한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차주는 “경찰 불렀나”라며 언성을 높였다.
A씨가 차에서 내리자 일행은 뒤따라 내리며 “거지새X야, 인생 왜 그렇게 살아”, “5만 원 주면 되냐?”라고 비하 발언을 포함한 폭언을 퍼부었다.
이후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자 차주는 A씨를 향해 머리를 들이받는 등 위협을 가했다.
이를 본 경찰이 다급하게 말리자 차주는 “미끄러졌다. 미끄러졌는데 뭐 어쩌라고”라며 뻔뻔한 태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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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낮술을 많이 하다 보니 술에 취해 사장님께 실수를 했다. 트라우마까지 생기셨다니 정말 죄송하다. 저는 폭행 전과 포함 아무런 전과도 없고 평소에 그런 행동도 하지 않는데 술 깨고 나서 반성 많이 했다. 조사 성실히 받겠다. 죄송하다”며 A씨에게 사과했다.
A씨는 “폭행하지 않았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 황당하고 기가 차다”라며 “합의할 생각 없으니, 제대로 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