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금융당국은 휴면 카드 해지·계속 이용 서비스를 어카운트 인포 앱·홈페이지에 신설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휴면 카드 관리 메뉴에서 손쉽게 모든 휴면 카드를 해지하거나 계속 이용하도록 신청할 수 있다. 6월 말 기준 휴면 카드 수는 1861만 장이다. 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와 농협·수협·전북은행 등 11개사가 26일부터 서비스에 먼저 참여한다. 금융위는 “불필요한 휴면 카드가 감소하고, 카드사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파트 관리비와 공공 임대료 자동 납부 결제 카드도 어카운트 인포 앱·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개선 전엔 3영업일이 소요됐었다. 향후 금융위는 통신 요금 자동 납부 카드도 실시간으로 변경·해지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 도시가스 요금·OTT 정기 구독료 등 생활 밀착형 요금에 대해서도 카드 자동납부 일괄 조회·변경·해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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