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헤드셋 쓰고 강연 들어요"… 집중도·만족도 UP [2024 콘텐츠유니버스]

윤기백 기자I 2024.08.29 12:36:09

테크포리아·커넥트허브 ''사일런트 세션'' 운영
노이즈 켄슬링 기능 더해 강연 집중도 향상

‘사일런트 세션’으로 운영된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한 참가자가 헤드셋을 착용한 채로 강연을 듣고 있다.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강연에 집중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KGDCon)가 열린 테크포리아홀. 이곳에는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한 이들이 전원 헤드셋을 쓰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음악이나 VR 공연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다. 6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강연, 전시, 이벤트로 인해 집중도가 떨어질 것을 고려, 강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에게 헤드셋을 지급한 것이다.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커넥트허브, 데크포리아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사일런트 세션’(Silent Session)으로 운영 중이다. 강연 및 프로그램에 한층 집중할 수 있도록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더한 헤드셋을 지급해 집중도를 높였다.

‘사일런트 세션’ 안내판.
참석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헤드셋을 쓰고 강연을 들은 30대 남성 김문성 씨는 “강연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가 많아 자칫 강연을 듣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노이즈 켄슬링 기능이 더해진 헤드셋을 쓰고 강연을 들어서 그런지 강연자의 말이 쏙쏙 귀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3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이데일리,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

2024 콘텐츠 유니버스

- 관람객 3배 폭증…내년 행사 프로그램 제안도 [2024 콘텐츠유니버스] - 편향적인 AI…"해법은 인간과의 연결성" [2024 콘텐츠유니버스] - AI 시대에도 콘텐츠 경쟁력은 ‘스토리텔링’에 있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