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채선주 네이버 대외정책·ESG 대표는 이달 초 예정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일정에 동행한다.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임원들도 이번 일정에 함께 한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이번 네이버 측의 사우디 방문은 네이버의 제2사옥 ‘1784’ 등 스마트빌딩 기술력에 주목한 사우디 측의 관심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초대형 신도시 사업 ‘네옴시티’를 추진중이다. 로봇이 물류와 보안, 가사노동 서비스를 맡고, 그린수소·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춘 미래형 AI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 정부 다양한 파트너 국가와 기업을 발굴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네이버는 신사옥 1784에 클라우드·로봇·AI 등 최첨단 기술을 집약시켜 사우디 정부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홈페이지에 따르면 엔텔스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AI 및 IoT 기반 스마트빌딩 플랫폼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빌딩 엣지 게이트웨이 기술 ▲스마트빌딩 플랫폼 기술 ▲실내환경품질 복한 센서 기술 ▲사용자만족도 기반 실내 환경품질관리 및 에너지관리를 위한 분석 소프트웨어 기술을 위주로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