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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한수원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소가 SMR 세계 동향과 기술개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연구소장, 닐 윌스허스트 미국 전력연구원(EPRI) 수석 부사장이 기조 강연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국내외 전문가가 나서 각국 SMR 추진·개발 사례와 우리나라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SMR 인허가 준비 현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날 개회식에선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의 영상 축사와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국내에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를 비롯한 원자력 유관기관과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등 기업 관계자,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유니스트 등 대학 전문가가 참여 예정이다. 외국에선 IAEA와 EPRI를 비롯해 덴마크 SMR 기업 시보그(Seaborg), 프랑스 원전기업 프라마톰(Framatome), 국제 중수로 원전 운영그룹자(COG), 캐나다 엔지니어링 기업 HATCH 관계자가 참여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함께 국내 SMR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각 분야 전문가의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