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A씨(80·계양구)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계양구 기도모임 참석자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됐다. 또 이 모임에 참석한 B씨(61·여·미추홀구)도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지난달 21일 확진된 서구 공부방 운영자(47·여)와 접촉한 C군(9·서구)은 1차 검사 때 음성으로 나왔지만 2차 검사 때 양성으로 판정됐다.
계양구에 사는 D군(8)은 최근 경기 수원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에 거주하는 E씨(33·여·서구)는 지난달 22일 확진된 서구의회 공무원(26·여)의 접촉자로 1차 검사 때 음성이었고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달 31일 확진된 중국인(40·중구)과 접촉한 중국인 3명도 잇따라 감염됐다. 나머지 1명(69·여·서구)은 무증상 환자로 이달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인천시는 이 여성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을 병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할 예정이다”며 “추가 접촉자들을 찾아 검체 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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