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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임위원은 자유한국당 등 야당으로부터 문재인 캠프에서 특보를 맡았기 때문에 중앙선관위 위원으로 임명돼선 안 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이 끝나고 만든 선거 백서에 특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알려져 있다”면서도 “5260명의 특보에게 발부된 임명장 중 조 위원 것은 없기 때문에 백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제대로 감수가 안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지난 주말 사이 당에서 확인을 했는데 특보 발령장 발부 기록에도 조 위원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조선일보에 공개된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과 전직 중앙선관위 A위원이 나눈 대화 녹취록에서는 조 위원이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는 내용이 오고 갔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해당 기사에)‘그런 소문이 파다하다’는 게 전부”라면서 “언론은 그 소문의 근거를 한 번이라도 물어봐야 하는데 A위원이 누구인지, 그가 말한 근거가 뭔지가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당이 장외로 투쟁 범위를 넓히겠다는 입장과 관련해 민 의원은 “청문회를 여는 것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2월 임시 국회를 통해 우리가 소명할 것을 다 열어놓고 논의하면 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법이 개혁된 이후 (한국당이)2월 국회 자체 보이콧을 하겠다는 것은 정말 국민에 대해서 염치없는 행동”이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