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3남 5녀를 두었다. 장남이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차남이 고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 삼남이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다.
이병철 창업주가 사망하면서 남긴 유언에 따라 1987년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손에 맡겨졌다.
그는 회고록 `묻어둔 이야기`에서 "아버지와의 사이에 상당한 틈새가 있었지만 언젠가는 나에게 대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믿었다"며 동생이 경영권을 물려받았을 때의 충격을 되씹기도 했다.
이후 이 씨는 제일비료 회장을 맡으며 현재 CJ그룹 초석을 닦았다.
제일제당, 제일제당건설, 제일씨앤씨, 제일냉동식품, 제일선물 등이 1993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돼 1996년 제일제당그룹으로 출범했고, 제일제당그룹은 2002년 회사 이름을 CJ그룹으로 바꿨다. 현재는 이 씨의 아들 이재현 회장이 CJ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 씨는 부인 손복남 씨와 결혼해 이미경 CJ그룹 E&M 총괄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환 CJ그룹 상무를 슬하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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