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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삼척 LNG탱크 공사 수주..2721억 규모(상보)

윤종성 기자I 2010.11.02 14:46:23

국내 대형 건설사 총출동, 치열한 경쟁 뚫고 수주 성공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삼척 LNG저장탱크 공사를 수주했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두산중공업(034020)은 2일 공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와 2721억원 규모의 '삼척 생산기지 2단계 5~7호기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5442억원 규모. 이번 컨소시엄에는 50% 지분을 갖고 대표사로 참여한 두산중공업 외에 삼성물산(20%), 대우건설(20%), SK건설(10%)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삼척생산기지는 한국가스공사가 평택, 인천, 통영에 이어 건설하는 네번째 생산기지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산 47번지 일대의 98만㎡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20만㎘급 LNG저장탱크 12기 중 3기와 시간당 1320톤 기화 송출설비 및 부대설비, 본관동 등을 건설하게 된다.

김준덕 두산중공업 부사장(건설BG장)은 "현재 시공 중인 평택 18~19호기 저장탱크와 통영 15~16호기 저장탱크에 이어 삼척 생산기지 5~7호기 저장탱크까지 수주하게 돼 LNG 저장탱크 건설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며 "향후 발주예정인 삼척생산기지 후속공사와 제 5생산기지 저장탱크 공사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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