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승마TV, FTV(낚시), KBSJOY, 롯데홈쇼핑 등 4개 HD채널을 추가 런칭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로써 국내 유료방송사업자 가운데 최다인 총 72개 HD채널을 서비스하게 됐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달 24일부터 승마TV·FTV·KBSJOY를, 내달 1일부터 롯데홈쇼핑을 HD채널로 방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승마TV(HD 132번)는 승마 전문 스포츠 채널로 생활 스포츠인 승마를 소개하고 주요 승마대회 중계 및 승마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와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 콘텐츠를 방영한다.
FTV(HD 131번)는 웰빙 레포츠로 주목받는 낚시 정보 전문채널이다. 국내 570만 낚시인의 애호 채널인 FTV에서는 낚시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낚시 정보 프로그램들을 방영한다.
KBS Joy(HD 119번)는 오락·버라이어티 전문채널이다. KBS 인기 오락물 1박2일, 해피투게더 등과 자체제작프로그램인 스타메이킹 서바이벌 너라면 좋겠어 등 다양한 오락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롯데홈쇼핑(HD 10번)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풀HD방송을 시작했고, 오는 9월1일부터 스카이라이프에서 HD 고화질로 방송한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연초에 계획했던 HD채널 연내 70개 서비스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2011년까지 100개이상, 2013년에는 전 채널을 HD로 서비스해 유료방송시장의 독보적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