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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무버] 유가·금리 하락에 AI 랠리 재점화…반도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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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기자I 2026.09.22 0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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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2.26% 급등·사상 최고…S&P500 1.49%·다우 0.71% 상승
WTI 4%대 급락·美 10년물 5% 아래로…기술주 부담 완화
메타발 AI 기대 확산…AMD·인텔·Arm 등 반도체주 동반 강세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71% 오른 52,048.83, S&P500지수는 1.49% 상승한 7,764.70, 나스닥지수는 2.26% 급등한 27,122.0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습니다.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이 기술주 랠리를 뒷받침했습니다. UN 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의 외교 진전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사우디 원유 수출 회복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WTI는 4% 넘게 급락해 배럴당 95달러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심리적 저항선인 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고유가와 고금리 환경이 성장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만큼 이날 유가와 장기금리의 동반 하락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주는 재료가 됐습니다.

이 같은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 시장의 중심에는 AI와 반도체가 있었습니다. 메타와 인텔, Arm홀딩스가 두 자릿수 급등했고 AMD도 강세를 보이며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도 동반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넘게 오르며 3대 지수보다 강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기존 GPU 중심의 AI 투자 기대가 CPU로 확산된 점이 특징입니다.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 흥행 기대가 커지면서 AI 추론량 증가와 데이터센터 연산 수요 확대가 CPU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AMD와 인텔, Arm 등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AI 수혜가 엔비디아 한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CPU와 광통신, 반도체 장비,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인식이 강화됐습니다. 단순한 빅테크 반등이라기보다 AI 투자 사이클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날 시장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오는 24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무역과 AI, 핵심 광물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되는 가운데 관련 사전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위험선호 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다만 이날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은 미중 정상회담 기대보다는 AI·반도체 랠리와 유가·장기금리의 동반 하락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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