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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중회화의 독자성과 가치’에 관한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정혜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7개 주제 아래 18건의 발표가 이뤄진다.
첫째 날에는 △‘왕실과 공예: 의례와 물질문화’, △‘왕실과 초상화: 공간과 기능’, △‘왕실과 보물: 소장과 제도’ 등 3개의 주제로 나눠 타이베이 고궁박물원 위페이친 부원장, 이노쿠마 가네키 도쿄국립박물관 공예 실장, 하버드대학교 유키오 리핏 교수, 백은경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손명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복원기술연구실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중·일 각국 고유의 왕실유산과 이에 대한 역사적 인식 및 평가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8개의 발표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왕실과 종친: 혈통과 기록’, ‘왕실과 불교: 신앙과 후원’, △‘통치자들의 건축: 상상과 재현’, △‘왕실과 회화: 교류와 전파’ 등 4개의 주제로 나눠 하버드대학교 유진 왕 교수, 쩐 득 아인썬 베트남 동아대학교 교수, 도쿄대학교 이타쿠라 마사아키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황정연 교수, 명지대학교 서윤정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왕실 유산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근간과 그 교류의 양상을 분석하는 10개의 발표를 진행한다.
주제별 발표 뒤에는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 토론이 이어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 등록만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영·중·일 4개 언어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왕실 전문 국립박물관이다. 개관 후 20년간 왕실 유산 전시, 연구, 소장품 관리 및 보존과학과 관련한 역량을 축적해 왔다. 앞으로도 65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미술사학회와 협력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학술교류를 추진해 관련 연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국내외에서 왕실 유산을 널리 알리는 전시, 연구 등 관련 행사를 보다 확대하여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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